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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쉐어하우스-엠포리움 호텔(Emporium @ South bank) 리뷰쉐어하우스 2023. 7. 25. 09:05
안녕하세요.
호주 브리즈번에 2018년에 요리유학을 와서 현재 쉐프로 일하고 있는 파이니엘입니다.저는 브리즈번에서만 5년 정도 살았는데요.
5년간 브리즈번에 거주하면서 알게된 여러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1. 개요
브리즈번으로 처음 유학오면서 저는 호주도우미라는 유학원을 통해 브리즈번 르꼬르동 블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첫 숙소는 유학원을 통해서 싸뱅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에 들어왔고 3개월정도 거주하면서 어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학원 코스가 끝나고 학교 입학할 때 쯤에 직접 렌트를 알아보았구요, 학교 근처에 위치한 엠포리움 호텔을 찾았고 운이 좋게도 한번에 렌트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엠포리움 사우스뱅크 호텔은 굉장히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5성급 부티크 호텔입니다.
2. 위치
엠포리움 호텔은 South Bank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리즈번 리버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전망도 멋지고 편리한 위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텔 주변에는 여러 문화시설과 레스토랑, 바와 상점들이 많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Woolworths와 맥도날드, 공차가 있고 주변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많이 있고, 브리즈번에서 유명한 사우스뱅크 인공비치가 있는 South Bank Parkland가 길 한번 건너면 있습니다.
엠포리움 호텔은 크게 호텔, 레지던스 및 아파트먼트 3 곳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호텔은 메인 정문으로 출입가능하고, 아파트 먼트는 Grey street 쪽에 사우스뱅크 역 바로 옆에 입구가 위치해 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레지던스는 Tribune street 쪽에 입구가 있고 버스정류장과 시티 방향 트레인 스테이션 입구에 가깝습니다. TAFE이나 르꼬르동블루 방향 쪽에 있습니다. 2년 동안 학교 생활하면서 정말 편하게 다녔습니다.
그나마 단점을 꼽자면, 근처에 코리안마켓이 없어서 한국식재료를 구하기 힘들다는 건데, SUNLIT(아시안 마켓)이 옆에 있어서 라면이나 기본적인 식재료들은 구할 수 있습니다.
3. 교통
바로 옆에 사우스뱅크 스테이션과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서, 시티나 골드코스트 등 브리즈번 근처 어디든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교통편이 있습니다. 또한 길 건너편에 파크랜드에 가면 3분 거리에 무료 페리 정류장이 있어서 시티로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시티에서 일할 때 무료페리로 출퇴근하면서 돈도 아끼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4. 서비스
호텔 내에는 6층과 루프탑에 수영장, 짐,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습니다.6층은 레지던스 전용으로 수영장 옆에 바베큐장이 있고 수영장은 20미터 길이에 1미터에서 1.7미터로 깊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6층 짐에는 concept2 로잉머신과 간단한 머신과 바벨이 비치되어 있고, 사우나에는 건식 사우나와 습식사우나가 있는데, 제가 다양한 아파트를 많이 인스펙션 다녀봤는데 습식사우나가 있는 곳은 엠포리움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루프탑에 위치한 시설들은 호텔 전용 시설인데, 레지던스 입주자도 호텔 리셉션에서 임시키를 받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루프탑 시설의 장점은 단연 뷰인데요, 루프탑 인피니티 풀에서 보는 뷰는 브리즈번 시티와 브리즈번 리버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제가 루프탑 시설을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호텔 생수와 수건이 비치되어 있어서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었던 점 입니다.
르꼬르동블루 재학중에 학교 끝나고 같이 수업받는 친구들과 바로 모여서 6층에 위치한 바베큐장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음식도 해먹고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는 숙소입니다.
5. 가격
제가 2018년 9월에 처음 계약 했을 당시 2베드 2바쓰 1카팍 Unfurnished 기준으로 주 600불에 계약을 했습니다. 1년 후 재계약시 620불로 올랐고, 2년 차에는 코로나로 집값이 내려가면서 다시 600불로 조정이 되었습니다. 3년차에 640불로 렌트비를 올린다고 해서 계약을 포기하고 당시 일하고 있던 포티튜드밸리 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렌트비가 엄청 오른 상황에서 보니 바로 옆에 SouthPoint 건물의 2베드2바쓰1카팍 렌트비는 현재 주895불 이네요.
유틸리티는 따로 가입해서 지불해야하는 부분이고, 핫워터와 전기는 월 140~180불 정도 나왔던것 같네요. 인터넷은 50메가급 nbn으로 월75불 정도 지불했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렌트비와 유틸리티 모두 합해서 주에 660불 정도 지출되었네요.
당시 쉐어는 2인실 기준 1인 160-170정도 받았습니다. 코로나때는 사람이 안구해져서 120불을 받았고 그때는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타격이 컸던 기억이 나네요.
6. 추천가격:★★★☆☆(다소비쌈)
위치:★★★★☆(공원 및 편의시설 접근용이)
교통:★★★★★(1분거리 트레인,버스 및 3분거리 페리)
시설:★★★★★(브리즈번 유일 습식사우나, 루프탑 인피티니 풀)
[TAFE,르꼬르동블루 재학생 숙소:★★★★★★★★★★]
브리즈번 쉐어하우스를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할 만한 숙소입니다만, 문제는 렌트비 자체가 비싸서 수익형으로 쉐어하우스를 돌리는 사람들은 쳐다보지 않는 아파트라서 썬브리즈번에 매물이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동안에 한국인은 거의 못봤고 가끔씩 썬브리즈번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TAFE이나 르꼬르동블루에 재학중인 분들은 잘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티스토리의 첫번째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과 정보들로 준비하겠습니다.'쉐어하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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